아침에 성당에 다녀오다가
맹방 해수욕장 초압에서 찍은 바다 모습입니다
아침 8시30분
펜션의 마당에서 녹차 파티가 열렸습니다
왼쪽에 서있는 남자가 덕영씨의 큰 아우 김필영씨
그 건너편 남자가 6;25 동이 막내 동생 김태우씨
김덕영씨 옆에 있는분이 동생인 이필영씨의 부인
그러니까 펜션의 안 주인인 권위순씨입니다
모임에 초청 받아서 차 만드는법을 강의 한다고 합니다
아침 시사를 하기 위해 김태우군의 안내로
곰치해장국을 제대로 한다는 식당을 찾았는데
이런 휘호가 벽에 붙어있더군요
한군데만이 아니라 사방 벽에도 같은 문귀가 붙어 있었습니다
밥 값을 서로 안낼려고 눈치만 보는것도 얍삽한 짓이 아닐까요?
재미가 있어서 쎌카로 찍었습니다.
엣날의 <삼척역>사 앞입니다.
낡은 건물인데 손을 본거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정동역까지 바다열차가 생겼는데 인기라네요
외국 손님들도 많고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처음엔 모노레일을 타보고 바다열차도 타보자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맞질 않아서 바다열차로 결정을 했습니다
1인당 3만원이라니까 가격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시간쯤 시간이 남아서 삼척 해변 구경을 나섰습니다
<해가사의 터>라고 쓰여있더군요
수로부인의 헌화공원입니다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서 <해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신라 성덕왕때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는중에
해룡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닷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부인이 예뻤던 모양이지요?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로 시작되는
<해가>라는 노래를 지어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다시 삼척역으로 와서 바다 열차를 탔습니다
승객이 없다구요?
중간역인 삼척해변역에 정차하니 꽉 차더군요
해변을 40분쯤 달려왔나요?
정동진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선 좌석이 또 바꾸였습니다
오후 3시반쯤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8시반이었습니다
운전해준 꽃님이 엄마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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