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치유신에 조선인도 한 몫 했다고 한다면? 무슨 말인가? 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명치유신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라면 농담이라고 일소하고 말겠지만 대부분은 긴가민가 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들은 명치유신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나와 같이 제3공화국의 10월 유신시절을 직접 겪었던 세대들은 명치유신에 대해 분명 많은 오해들.. 비드라마 이야기 2018.02.09
정도전을 찾아서 1 서울 종로구청 앞에 <수향>이란 이층 다방이 있다. 50가까운 주인 여자가 손님을 맞았다. “혹시 정도전이라구 알아요?” “아 정도전씨요? 그러문요 알죠”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서 “씨”자를 붙이는게 생경하게 들렸다. (혹시 이 여자가 민원실이나 또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동.. 비드라마 이야기 2012.05.07
정도전을 찾아서 2 1398년(태조 7년)음 8월 26일, 밤 2경이라고 그랬으니 밤 열시부터 12시 사이다. 이방원의 사병들이 송현 마루에 이르렀다. 안산군수였던 이숙번이 군사를 끌고 왔다. 그는 순번에 따라 정릉 경비대로 파견 나와 있었다. “골목안에 있는 남은의 애첩 집에 정도전등이 모여 있습니다” 이숙번.. 비드라마 이야기 2012.05.07
정도전을 찾아서 3 소수서원의 선비촌을 거닐면서 나는 단양과 영주에서 들을수있는 정도전의 출생설에 또 하나의 이설이 있음을 생각했다. 정도전의 아버지인 정운경은 유학자였다. 슬하에 3남1녀를 두었는데 장남인 도전(道傳)은 <도를 전하고> 차남인 도존(道存)은 <도를 간직하고> 삼남인 도복(.. 비드라마 이야기 2012.05.07
정도전을 찾아서 4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안성 휴계소를 지나자 마자 왼쪽을 돌아다보면 나즈막한 야산 아래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다. 그곳에 가려면 조금 더 가서 오산 톨게이트로 빠지면 된다. 아니면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을 타다가 아예 안성휴게소 못미쳐서 서해고속도로 .. 비드라마 이야기 2012.05.07
선생도 점백이 김씨였다. 1.선생도 점백이 김씨였다. <2006년 10월 23일. 새벽에 눈이 떠졌다.연 이틀이나 계속된 술자리를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가벼웠다, (아 사진 찍으러 가야지) 1년전에 찍어온 사진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길이 없어 모처럼 홀가분해진 기분으로 그 사진을 찍기위해 길을 떠날 생각이었다> .. 비드라마 이야기 2006.10.23
글을 시작 하면서(2) 글을 시작하면서(2) 2006/07/22 22:36 추천 0 스크랩 0 “너무 실망 마세요 아버지. 아버지는 회사를 잃었지만 우린 아버지를 찾았잖아요” 집까지 명도 당하고 가족들과 함께 거리로 좇겨난 날, 어느 변두리의 허름한 중국집에서 였든가? 참으로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짜장면으로 허기 진 저녁을 때우.. 비드라마 이야기 2006.10.23
글을 시작 하면서 글을 시작하면서(1) 2006/07/22 14:04 추천 0 스크랩 0 1980년, 이른바 ‘서울의 봄’이었다. 어떤 정치인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했지만 40대 초반의 나는 원기 왕성했고 이 봄을 내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는 첫봄으로 장식하겠다는 결의 또한 만만치 않았다. 나는 그동안 내 인생의 조강지처나 다름.. 비드라마 이야기 200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