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 이야기

송강 문학제

첫날 2017. 11. 7. 19:18


푸른솔 문학이 주최하고 푸른솔문인협회가 주관한 

제 10회 송강문학제는 대청호 옆 문의향교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제청과 청주시청

문의향교 푸른솔문학 작가회 충북대학교 수필창작이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친구인 박영수군이 송강문학상을 탄다고 해서

축하차 참석을 했지요


2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고 해서  평소 수상자와 친분이 있는 분들이

점심을 같이 하기 위하여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점심값은 박영수군이 내기로 한 모양인데 가서보니

충북대학교의 김홍은 교수가 이미 내고 갔다네요  

푸른솔문학회를 창단 하고 충청북도 문화재위원이기도 한 김교수는

오늘 행사의 주최자이기도 합니다



아참, 점심값을 내기 위해서 허겁지겁 달려오신분이

또 계십니다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서기관으로 퇴직하신 

이영희씨가 그분입니다.



청주문화원장 한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 <딩하돌아>발행인겸

딩하돌아문화원아사장등 지역문화의 선봉에서 활약하는

박영수군의 인품을 생각하고 새삼 고개가 끄덕여졌지요 



성악가이자 청주교육대 명예교수인 채완병씨

진천 덕산면에 있는 <몽촌>이란 마을에서 태어 났답니다

진천중학교 후배가 되네요.

<꿈마을>로 불리워지고 있는 몽촌은 일명 용몽이라고도 하는데 펑강채씨들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자 전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장인 김영주씨

소로리볍씨 기념사업회 회장이자 전 청주시의회회장인 박연석씨가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고고학 역사를 다시 쓰게한

한국선사문화원 이사장인 이융조 박사와 



희곡작가이자 충청일보논설위원 청주문인협회장 충북문인협회장인 임찬순씨 

또 청주 MBC 보도국장을 지낸 우종인씨가 참석했습니다



오늘 모임에선 침으로 반가운분을 맞이 했습니다

충청북도 교육감을 역임하시고 꽃동네 대학교 총장이신

유성종 선생께서 결혼식 주례를 마치시고 뒤늦게 참석해 주신것입니다


 

옛날에 병원에 입원하실때는 문병을 핑계로 찾아가

주머니에서 소주병을 꺼내 마시던 젊은 날의 오만과 치기를 어여삐 보아주셨고

주성대학교 총장으로 계실때는 최승옥 후배의 강권으로 내가  겸임교수로 임명된

인연도 있습니다  오늘 뵈오니 그 정정한 모습이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아 빠진분이 또 있군요 

문화원 사무국장 권영애씨 그리고 이영희씨옆에 우리 큰집딸 윤석례씨도 참석했습니다



점심을 마친 일행은 행사장소인 문의향교에 도착했습니다

출연하실분들의 리허설이 한창이었습니다 









오늘 모임의 주최자인 김홍은 교수의 인사말




유성종 선생의 축사



그리고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송강 정철선생의 관동별곡을 혼성으로 낭독 하는순서였습니다

조흥원 이성숙 이기원 김점자 이황연 박영희 이상역남기화 김은혜 김경숙 정명숙 김순길 임현택 장란순 박미월 선생과 문인협회 회원들이 낭독해 주셨습니다


<진주관 죽서루 오십천에서 내려온 물이

태백산의 그림자를 동해로 담아가니 

차라리 그 그림자를 한강의 남산에 닿게 하고싶구나> 


임현택 선생의 낭송 소리를 들으니  어끄제 들렸던 삼척의 오십천과 죽서루가

생각났습니다 그동안 투병으로 마루오왔던 삼척 소재의 드라마를 마지막 작품으로 써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7년 11월 4일 

일기를 대신해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사진도 관중석에 앉은채 찍었기 때문에 답답해 보입니다

양해를 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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