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현대판 '대장금'의 헤로인 | ||
[스포츠서울 2006-04-14 11:38] | ||
[스포츠서울] 한류스타 장나라(25)가 이영애의 바통을 이어받아 ‘대장금’ 열풍에 불을 지핀다.
장나라는 MBC와 중국 후난TV가 공동제작하는 70분물 16부작 미니시리즈 ‘사랑의 요리사’(가제·예랑 극본)에서 여주인공 공맹자 역을 맡는다. 이 작품은 현대판 ‘대장금’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한국 요리를 전공하는 공맹자가 호텔 요리사 취업에 실패한 후 중국 요리법을 배워 성공하기 위해 상하이로 건너간다. 이 곳에서 중국 요리사 장웨이지엔을 만나 사랑과 우정을 쌓아가던 공맹자가 한국과 중국 음식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세계 음식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내용이다.
공맹자의 어머니 역은 ‘대장금’에서 한상궁으로 열연했던 양미경이 맡았으며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궁’의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웨이지엔 역의 위원러(25·여문락)는 영화 ‘무간도’ 시리즈와 ‘강호’, ‘이니셜D’ 등에 출연했다.
‘사랑의 요리사’는 6월말께 중국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사전 제작으로 완성돼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초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MBC 측은 “진취적이고 자아성취욕이 강한 요즘 여성의 모습을 반영한 주인공이 중국이라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힘으로 성공해 사랑과 명예와 부를 동시에 쟁취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는 “1970년대에 방영된 연속극 ‘꽃피는 팔도강산’(윤혁민 극본·김수동 연출)을 중국 연출자와 배우들을 통해 중국판으로 리메이크한다”며 “60억원의 제작비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조성한 사모펀드를 통해 조달된다”고 밝혔다. ‘꽃피는 팔도강산’은 8명의 자식을 둔 중국인 아버지가 각 성에 흩어져 살고 있는 아들과 딸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그려질 예정이다.
김용습기자 snoop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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